문화부, 6월 11일 최종 발표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등을 잇는 지리산둘레길이 한국관광의 별 후보지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2 한국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분야에서 지리산둘레길이 10곳이 겨루는 후보로 선정돼 인터넷투표 등의 경합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민과 전문가로부터 가장 추천이 많은 순서로 10개 후보지가 선정됐다. 후보지는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지 세 곳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 평가 결과를 합산해 6월 11일 최종 발표한다. 국민이 참여하는 인터넷투표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국관광의 별 홈페이지(award.visitkorea.or.kr)에서 실시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북 전남 경남 등 3개도, 5개 시군, 16개 읍면 80여 개 마을을 잇는 장장 300여 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지리산둘레길 방문객은 지난해 35만 명에 이르며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1일에는 남원 출신 안숙선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1구간과 구룡계곡 순환길을 걸으며 소리를 듣고 지도하는 행사를 열었다.
광고 로드중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