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지리산 중턱인 순두류(順頭流) 평원에 자리 잡은 뒤 많은 사람이 연수시설로 이용했던 경남도자연학습원이 경남도환경교육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경남도는 24일 오전 11시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1(중산리 633-11) 경남환경교육원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이재근 산청군수, 성계관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정연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건물 준공식을 갖는다. 사업비 112억 원이 들어간 환경교육원은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본관인 교육 및 사무동과 숙박동은 지상 3층에 총면적 4698m²(약 1423평)이다. 교육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강당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첨단 자재를 사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친환경 시설로 만들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