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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고음 vs 반전 소울’ 최종대결 기대
이제는 박지민의 폭발적인 고음과 이하이의 반전 소울의 대결만 남았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이하이와 박지민이 파이널에서 우승을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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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의 ‘잘못했어’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총점 277점을 받은 백아연은 아쉽게 탈락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파이널 무대에 여성 도전자들만 오른 것은 ‘K팝스타’의 이하이와 박지민이 최초다.
그 동안 케이블 위성 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에서는 서인국, 허각, 울랄라 세션이,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백청강과 구자명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이와 박지민이 만 16세, 15세라는 점을 볼 때 오디션 역대 최연소 우승자 탄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날 박지민의 무대가 끝난 후 보아는 “나도 열여섯 때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힘들 때가 많았다. 그 때마다 ‘보아니까’라는 말이 제일 듣기 싫었다. 무대를 보는데 지민양이 복받쳐서 우는 모습이 안쓰럽고 대견했다”고 감동어린 눈물과 함께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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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는 매주 SM·JYP·YG를 대표하는 보아·박진영·양현석 등 심사위원 3인의 점수 60%, 실시간 문자투표 30%, 온라인 사전투표 10%를 반영해 탈락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비 2억원 등 총 3억원과 승용차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우승과 동시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7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K팝스타’ 파이널은 29일 방송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