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보는 도중 물을 마시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파이낸셜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텔레그래프 등 주요 언론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턴 대학과 웨스트민스터 대학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시험을 볼 때 물을 마신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평균 성적이 5%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최근 예배 대학생 등 447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보러 올 때 물을 포함해 마실 것을 가져오는지 여부와 그들의 성적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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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물의 효과는 저학년일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예비 대학생들은 성적이 10%까지 올랐지만, 1학년과 2학년의 성적 향상률은 각각 5%와 2%에 그쳤다.
연구팀은 "시험 도중 마시는 물은 뇌의 사고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시험을 볼 때 나쁜 영향을 주는 불안감을 줄이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 문제를 좀 더 집중해서 풀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