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유키스는 도쿄돔 공연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사진제공|NH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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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미니앨범 ‘도라도라’로 돌아와
“日 콘서트 성공개최·오리콘 2위 뿌듯
SNS로 팬들과 소통 친구처럼 지내요”
“일본에서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낸 게 통했죠.”
유키스의 이번 국내 활동은 ‘금의환향’이란 표현이 과장된 게 아니다. 그들은 지난해 10월 ‘썸데이’ 이후 일본 무대에 주력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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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는 3월 초 일본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에서 ‘퍼스트 재팬 라이브 투어 2012’란 이름으로 콘서트를 열어 성공하며 ‘차세대 한류돌’로 주목을 받았다.
공연 뿐 아니라 2월29일 일본에서 발표한 첫 정규앨범 ‘어 쉐어드 드림’과 싱글 ‘포비든 러브’는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각각 2위와 5위까지 올라갔다.
“투어를 마치니 일본에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투어 전 유료 팬이 5000명 정도였다면, 이제는 두 배 이상으로 늘었어요.”(케빈)
● 日 소속사 에이벡스, 도쿄돔 공연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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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 중에 동방신기 선배들만 도쿄돔 공연을 했잖아요. 그 계획을 들었을 때 ‘우리가 진짜 할 수 있을까, 꿈이 이루어지는 걸까’하는 걱정이 앞섰죠. 기대하는 만큼 더 분발해서 실력을 늘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에이제이, 훈)
일본에서 유키스가 인기를 얻은 것은 다름 아닌 친근함이다. 트위터 등 SNS로 팬들과 소통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직접 눈을 마주치며 가깝게 다가섰다.
“멋진 모습은 무대에서만 보여줘도 충분해요. 팬미팅에서는 친구처럼 망가지고 편하게 다가서니까, 좋아하더라고요. 극과 극 이미지가 통했다고나 할까요.”(일라이)
유키스는 이제 일본의 성공을 잠시 잊고 한국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만만하니’ ‘빙글빙글’에 버금가는 히트곡을 만들기 위해 작곡가 김형석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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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