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매매가 1500만원↑… 분양 열기
최대 수혜주는 수서역 일대 오피스텔들로,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한국도시철도공사가 강남구와 ‘KTX수서 역세권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한신사이룩스’ 30m²(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최근 1년 새 1500만 원 가까이 오른 1억785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서 현대벤처빌’ 34m² 역시 같은 기간 800만 원 정도 매매가가 올랐다.
수서역 주변의 발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수서역 인근에 문정법조단지와 동남권 유통단지도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윳돈 투자자라면 앞으로 이 일대에서 분양될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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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푸르지오시티 분양대행을 맡은 세원플래닝 관계자는 “강남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개발 호재가 많아 수요자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