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꿈이 여군이었어요”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골프 선수 최나연(오른쪽)이 10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흰색 해군 정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하며 미소 짓고 있다. 세마 제공
최나연의 홍보대사 위촉은 미국 LPGA투어에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코리아 군단 통산 100승 달성의 주인공이 된 그의 이미지가 해군이 추구하는 ‘필승 해군, 호국 해군’의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해군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최나연은 “어릴 적 꿈이 여군이었던 어머니를 대신해 잠시나마 꿈을 이뤄 기쁘다. 싸우면 이기는 해군의 강한 면모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나연은 해군 관련 행사 참가 및 장병 초빙 강연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