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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한양,올해를 100년 기업 도약 원년으로

입력 | 2012-03-30 03:00:00


박상진 사장

㈜한양은 올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양은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 매년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한양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발전사업과 해외건설, 플랜트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양은 사업부별로 새로운 사업조직을 꾸렸다. 외부업체로부터 해외건설과 플랜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새로운 인재풀을 구성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양은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혁신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양은 최근 아파트 브랜드인 ‘수자인’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며 올 상반기에만 600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주택 실적에서 과감하게 일어서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한양은 현대엠코와 공동으로 시공하는 ‘세종시엠코타운’ 1940채 분양을 시작으로 분양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세종시엠코타운은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모든 규모가 마감되며 세종시 청약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달에는 세종시 1-2생활권 M7블록과 1-4생활권 M3블록에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또 한양은 광주 첨단지구와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서는 각각 아파트 1254채, 714채를 분양하고 군장산업단지 안에서는 554실 규모의 오피스텔도 공급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서 530채를 짓는다.

박상진 한양 사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사업 구축은 단순히 실적이나 시장의 흐름만 따라가선 안 된다”면서 “10년 앞을 내다보는 경영진의 판단과 조직원의 의지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올 한 해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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