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사장
우선 한양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발전사업과 해외건설, 플랜트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양은 사업부별로 새로운 사업조직을 꾸렸다. 외부업체로부터 해외건설과 플랜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새로운 인재풀을 구성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양은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혁신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양은 최근 아파트 브랜드인 ‘수자인’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며 올 상반기에만 600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주택 실적에서 과감하게 일어서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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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양은 광주 첨단지구와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서는 각각 아파트 1254채, 714채를 분양하고 군장산업단지 안에서는 554실 규모의 오피스텔도 공급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서 530채를 짓는다.
박상진 한양 사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사업 구축은 단순히 실적이나 시장의 흐름만 따라가선 안 된다”면서 “10년 앞을 내다보는 경영진의 판단과 조직원의 의지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올 한 해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