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포함된 아시아 출신 걸 그룹이 미국 빌보드 차트 댄스/클럽 플레이 차트 정상에 올라 화제다.
걸 그룹 ‘블러시’(Blush)는 지혜(한국)와 알리샤(인도), 나츠코(일본), 빅토리아(중국), 안젤리(필리핀)까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윤도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 로토스’(2010) 리얼리티쇼에서 발탁됐다. 이후 트레이닝을 거쳐 지난해 여름 힙합 스타 스눕 독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언디바이디드(Undivided)'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초 블러시는 '스파이스 걸스'를 데뷔시킨 엘리엇 케네디의 프로듀싱 하에 두 번째 싱글 ‘댄스 온(Dance On)’을 발매했다.
이는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리한나(Rihanna),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등을 제치고 발매 3주 만인 지난 2월 셋째 주 1위에 올라 세간을 놀라게 했다.
‘댄스 온’은 빠르고 중독적인 비트에 각 멤버들의 매혹적인 보이스로 팝, 댄스, 그리고 힙합을 아우르는 곡이다.
미국 유명 프로듀서인 스티브 슈너(Steve Schnur), 대럴 브라운(Darrell Brown)과 울버린 (Wolverine)이 공동으로 곡 작업에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