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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무명 딛고 ‘인생역전’
입력
|
2012-03-19 03:00:00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4·케냐)는 무명이었다. 그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경주 국제마라톤에서의 2시간9분23초에 불과했다. 그의 우승을 점친 이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18일 2012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3회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5분37초의 대회 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내년에는 세계 기록을 넘고 싶다”는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김남복 kn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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