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로 2월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처음 입찰한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단지 내 상가는 100% 낙찰됐다. 민간 업체들이 분양하는 상가도 청약이 활발하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대형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상가분양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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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복합 상업시설 ‘송도 커넬워크’의 재분양에 나섰다. 이밖에 한화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주상복합건물 ‘갤러리아 포레’의 단지 내 상가를,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주상복합아파트 ‘메세나폴리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아파트 등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는 등 투자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많다. 그만큼 투자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무엇보다 입지를 따져봐야 한다. 수익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상권 규모도 분석 대상이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라면 입주민 수, 업무지역이라면 주변 일대 근무자 수와 업종 특성, 주거지라면 거주민들의 소득 수준과 소비 특성 등이 검토항목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