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부터)송승준 사도스키 유먼. 스포츠동아DB
롯데, 한화·LG와 개막 5연전…첫 판이 중요
송승준·사도스키 예우? 새용병 유먼? 저울질
롯데 양승호 감독의 머릿속은 오직 개막 5연전에 집중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는 4월7일 사직에서 한화와 개막 2연전에 이어 10일부터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갖는다. 나쁘지 않은 대진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부담이 간다. 실제 2010년 롯데는 넥센∼한화와 황금의 5연전으로 시즌을 출발했음에도 5전 전패를 당했던 쓰린 기억도 있다.
양 감독은 일단 “3승 2패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상을 해내기 위한 최대의 관건은 개막전이다. 롯데는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혹은 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의 등판을 예견하고 있다. 아무리 한화가 약체여도 롯데 선수들이 중압감을 느낄만한 이름들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