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향우들의 마음을 모아 공룡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흙표 흙 침대’로 국내 기능성 침대 시장을 석권한 강 회장은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출신이다. 두도식품이라는 액젓 생산회사 이름도 그의 고향 앞바다에 있는 섬인 두도에서 따왔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두포리에는 액젓 발효장과 정제 및 포장공장이 있을 뿐 아니라 강 회장이 머무는 집도 바닷가에 있다. 4년 전 그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위생도 으뜸인 액젓을 생산하자’며 두도식품을 설립해 액젓을 보급하기 시작한 이후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다. 조미료와 색소, 물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위생관리가 철저한 데다 재료 역시 선도가 뛰어나기 때문. 두도 인근에서 직영하는 정치망 어장에서 잡은 멸치와 갈치 전어 전갱이 등이 ‘두도 명품 액젓’의 주재료다. 강 회장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액젓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싶다”며 “이미 ‘액젓을 비롯한 전통식품은 비위생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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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