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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공사장서 차량 26m 아래로 추락 ‘구사일생’

입력 | 2012-03-14 03:00:00


13일 오전 2시 50분경 인천 서구 마전동 인천지하철 2호선 202공구 앞길에서 박모 군(18)이 몰던 승용차가 공사현장 출입구로 진입해 ‘카 리프트’(공사장 차량용 승강기)를 들이받고 26m 아래로 추락했다. 승용차는 다행히 공사현장에 설치된 철 구조물에 걸려 바닥에 떨어지지 않아 차에 타고 있던 박 군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난 박 군의 과실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사고 당시 출입구에 차량 통제자를 배치하지 않은 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소홀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