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공연 중인 JYJ.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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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가 남미투어의 두 번째 도시인 페루 리마에서 콘서트를 갖고 ‘JYJ 2011-12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JYJ는 12일 오전 9(한국시각) 리마 에스타디오 모뉴멘탈에서 6000명의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2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JYJ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백 명의 팬들이 일주일 넘게 공연장 앞에서 노숙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페루 팬들은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노 떼 바야스’(가지마)를 외치며 JYJ에게 열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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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당일에 맞춰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를 비롯해 엘멘(El Men), 페루21(Peru21), 오호(OJO), 코레오(Correo) 등 페루 대부분의 주요 언론이 JYJ 페루 공연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대부분의 언론은 “공항과 호텔의 수많은 인파에 놀랐다. 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현상들을 이렇게 먼 남미에서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기쁘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멤버 박유천의 기자회견 발언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JYJ로 인해 페루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라며 JYJ의 페루 내 인기를 조명했다.
작년 4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여정에 오른 JYJ는 이후 북미, 유럽을 거쳐 남미에서 공연하며 아프리카를 제외한 주요 대륙을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마감했다. 특히 스페인 베를린 칠레 페루에서는 한국의 단일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JYJ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15개 도시에서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모든 공연에서 평균 80%이상의 판매율을 보였고 12개의 도시가 매진을 기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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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는 당분간 곡 작업과 개인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며, 하반기 두 번째 영어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