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꺾고 PO 진출
KDB생명이 10일 2위를 확정한 가운데 열린 11일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의 청주 경기는 사실상의 3위 결정전이었다. 국민은행은 이날 패할 경우 삼성생명과 동률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4위로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결국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을 75-45, 30점 차로 대파하고 정규시즌 3위(23승 17패)를 확정했다.
이긴 팀이 3위를 차지하는 만큼 격전이 예상됐지만 승부는 의외로 쉽게 판가름 났다. 국민은행은 베스트 멤버가 모두 출전한 반면 삼성생명은 간판 가드 이미선이 부상으로 장기 공백 중인 가운데 센터 김계령마저 컨디션 난조로 선발로는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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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4강 플레이오프는 14일 안산에서 시작한다. 국민은행과 KDB생명은 15일 구리에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펼친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