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11일 동일본을 덮친 규모 9.0의 강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겹치면서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로 이어졌다.
꼭 1년이 지난 10일 현재 사망자는 1만5854명, 행방불명자는 3155명에 이르고, 34만3000여명이 여전히 고향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을 참고로 숫자로 정리한 동일본대지진의 피해 양상은 다음과 같다.
◇지진 규모와 진도=규모 9.0, 최대 진도 7(미야기현 구리하라시)
◇진도 4 이상 여진=232회(3월10일 현재)
◇쓰나미(지진해일) 최고 높이=40.0m(이와테현 오후나토)
◇침수 면적=561만㎢
◇부상=2만6992명
◇재해 후 스트레스 등 2차 피해로 인한 사망자=1479명(2월말 현재)
◇피난민=최대 46만8653명(2011년 3월14일), 현재 34만3935명(3월10일 현재)
◇피난소=최대 2417곳(2011년 5월), 현재 1곳(3월8일 현재)
◇건물 피해=116만8453채(이중 전파 12만9107채)
◇재산 피해=17조4000억엔(약 238조원)
◇쓰레기=2253만t(최종 처분된 양은 143만t=6%)
◇재해시 귀가 곤란자=약 515만명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등급=7등급(국제평가척도상 최악)
◇방사성 물질 방출량=77만 테라베크렐(테라=조)
◇토양오염 범위=후쿠시마현 1500만¤2800만㎡, 기타 지역 140만¤10300만㎡
◇의연금 모금액=3493억엔(약 4조7000억원)
◇지원국=63개국
◇구조대 파견=한국 등 29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