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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서울경마공원 11경주 분석
다승왕 문세영 기수가 조교…‘2월 굴욕’ 딛고 우승 도전
직전 2000m 장거리 첫 도전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거물급 신예 ‘마니피크’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국산마 명마계보를 잇는 ‘마니피크’는 3월 10일(토)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산1군, 1800m,핸디캡)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 마니피크(국1, 4세 수말, 9조 지용훈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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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전적: 14전 7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64.3%
● 앤디스러너(국1, 5세 수말, 20조 배대선 조교사)
다소 기복있는 성적을 내고 있지만 능력상 국내산 1군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행습성은 선·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자유마.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가 용이하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이번 경주를 위해 출전주기를 맞추고 나오는 만큼 또 하나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이지만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 추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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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캣 (국1, 6세 암, 36조 김양선 조교사)
걸출한 암말 강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군 진입 후 급격한 체중변화와 늘어진 출주 주기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컨디션을 회복해 정상주기로 출전한다. 특유의 스피드와 막판 뒷심을 바탕으로 그 동안의 수모를 씻을 계획이다. 선·추입 모두 발군의 능력을 갖춘 데다 다른 마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중량 이점도 있다.
통산전적: 30전 10승, 2위 2회, 승률: 33.3% 복승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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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선행을 주무기로 하는 마필. 직전 경주 2000m에서 막판 덜미를 잡히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는 거리가 줄어들어 능력을 발휘할 듯하다.
통산전적: 41전 5승, 2위 9회, 승률: 12.2% 복승률: 34.1%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