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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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마운드 6일 로테이션 되레 독
한대화 감독 5인 선발로 마음 굳혀
올시즌 한화에 ‘6선발’은 없다. 올해도 에이스 류현진(25)을 중심축으로 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최근 “6인 선발 체제는 아무래도 우리 팀 사정상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5선발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6선발은 한화가 지난 연말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대안이었다. 에이스 류현진과 새 용병 배스, 지난해 두각을 나타낸 양훈 김혁민 안승민이 모두 선발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박찬호에게 최적의 보직 역시 선발이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미 2009년의 KIA와 2011년의 삼성도 여섯 명의 선발 투수를 활용해 재미를 봤다. 한 감독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6선발을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놓고 검토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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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유도 있다. 선발 후보인 양훈 김혁민 안승민 유창식 등의 나이가 모두 20대 초중반이라는 점이다. 한 감독은 “선발진에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굳이 6일씩이나 쉬고 던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를 포함한 한화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