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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감싼 ‘포대기 孝心’

입력 | 2012-03-06 03:00:00


대만에서 병든 노모를 포대기로 안은 채 병원에 다니는 남성의 사진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남부 타이난(臺南) 시에서 공무원으로 퇴직한 딩 씨(61)가 84세 노모를 포대기에 싸서 병원에 다니는 모습이 2일 시민의 카메라에 찍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널리 퍼지고 있는 것. 현지 누리꾼들은 딩 씨에게 효행을 실천하는 형님이라는 뜻의 ‘샤오싱거(孝行哥)’라는 별명을 붙이며 감동을 표하고 있다. 딩 씨는 “다리가 부러진 어머니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려 했지만 어머니가 불편함을 호소해 포대기를 사용하게 됐고 어머니 안전을 살피기 위해 감싸 안게 됐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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