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한국군의 대응 타격으로 북한군 1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북한 소식통은 2일 “북한군 시체와 부상병을 실은 군용차가 평양 11호 병원(총참모부 산하 중앙병원)에 도착하는 것을 목격한 대대장으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이같이 RFA에 전했다. 또 이 소식통은 “북한 군부도 한국군의 첨단무기에 겁을 먹었다.
연평도 포격전 이후 군에서는 한국군과 싸우기를 꺼린다”며 “과거와 달리 4군단사령부에서는 ‘지시 없이 사격하지 말라’ ‘적의 도발에 말려들지 말라’ 등의 지시가 수시로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