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최종예선 조추첨…호주·일본 피할 가능성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이 3월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다.
AFC는 조 추첨에 앞서 한국, 일본, 호주 등 최종예선에 나서는 10팀의 시드를 배정한다. 시드 배정은 7일 발표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이다. 아시아 랭킹 1,2위가 톱시드, 3,4위가 2번째 시드를 받는 방식이다. 현재의 랭킹 점수를 보면 한국과 호주가 톱시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호주와 맞붙지 않을 뿐아니라 일본과도 피할 수 있게 됐다.
톱시드르를 받으면 최종예선 후반에 홈경기가 몰려있어 순위싸움에 유리하다. 즉, 한국은 유리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5팀씩 2개조로 나눠 홈&어웨이로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방식인 최종예선은 올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열린다. 아시아에 할당된 월드컵 본선티켓은 4.5장이다. 최종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아시아 PO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본선 행을 결정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