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분들 싸우거나 다치시면 안돼요!”
걸 그룹 ‘달샤벳’이 걸 그룹 서열 순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달샤벳은 24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걸 그룹 서열 ‘마지노선’에 위치한 것에 대해 “신인으로서 16개 팀 안에 든 것만으로 영광이다. 하지만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걸 그룹 서열 표를 보고 2012년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올해는 꼭 더 열심히 노력해서 ‘마니아층’에 들고 싶다”는 서열 상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걸 그룹 서열’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2012년 2월 재미로 보는 걸 그룹 서열’이라는 글과 함께 걸 그룹 16개 팀을 인기 순위에 따라 넘사벽·전국구·사교계·마니아층·마지노선으로 걸 그룹의 순위를 나타낸 표다. 넘사벽에는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달샤벳은 이 중 상대적으로 하위인 마지노선에 자리 잡고 있다.
달샤벳은 최근 팬덤간의 다툼으로 남모르는 속앓이를 해야만 했다. 달샤벳의 팬 미팅 후 귀가하던 일부 팬과 다른 가수의 팬들 간에 싸움이 번진 것.
달샤벳은 “다툼이 있었는지 몰랐다. 나중에 듣고 나니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다. 팬분들 모두 몸과 마음에 상처 없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팀을 대표해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음 아파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달샤벳 걸그룹 서열부터 팬덤의 다툼까지 요즘 힘들겠다”. “싸우지 말자”, “서열 순위에 속상해 하지 말아요”,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를 진심으로 아끼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때”, “달샤벳 너무 예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달샤벳은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히트 유(Hit U)’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