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다선으론 처음
박 전 대표는 8일 기자와 만나 “‘짐을 내려놓고 여행을 다니자’는 아내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며 “국회 폭력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일명 박상천법) 통과를 보지 못하고 떠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쟁점 법안을 놓고 여야가 맞설 경우 일단 법안을 상정하되, 표결 전 조정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아직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박 의원은 당내의 ‘호남 물갈이’ 주장에 대해선 “물갈이는 선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호남 다선이 죄인 취급을 받는 건 대단히 잘못됐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영남에서 9선을 하면서 경륜을 쌓아 대통령까지 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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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