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오랜 공백끝에 뮤지컬로 돌아온 조성모가 “뮤지컬을 위해서라면 창법 바꿀 수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 공연을 가졌다. 이날 조성모는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으로 “너그러운 기사 부탁드린다”며 너스레를 떨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작품이어서 중압감이 심하다. 자꾸 가수 조성모가 보이는 탓에 연기 지적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또 창법이 굵어졌다는 질문에 조성모는 “뮤지컬은 감정 전달 뿐 아니라 가사 전달까지 해야 한다. 그 탓에 감정에만 치우쳐 부르던 나를 버리고 뮤지컬 배우로서, 한상훈(극중)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뮤지컬 무대에 다시 서지 않더라도 ‘광화문 연가’를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창법 또한 무조건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