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반응 캡처
“가출 청소년들의 혼숙장소가 되는 등 문제점이 많다”
‘멀티방에 청소년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는 벌률 개정안이 공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멀티방이란 영화와 PC, 게임, 노래 등 다양한 놀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의미.
지난 7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의 국무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의 멀티방 출입 금지 내용을 포함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공포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침대와 소파 등이 갖춰진 일부 멀티방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이용될 소지가 있으며, 안이 보이지 않는 폐쇄적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태.
소식을 접한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여가 공간이 사라졌다는 것에 “나도 친구들이랑 몇 번 가보고 했는데 건전하게 놀았다”, “청소년들이 공부의 노예냐? 그러니까 많은 애들이 방황을 하는 것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수의 네티즌들은 “얼마나 이상한 짓을 많이하면 멀티방에 청소녀 출입금지를 시키겠냐”, “침대와 소파는 왜 필요한 것이냐”, “멀티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집에서도 가능하지 않냐” 등 반박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giyomi_hyesh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