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3년 임기의 새 이사장으로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61·사진)가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장이 임명한 15명의 이사 중 호선으로 선임됐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나와 세계연극협회 한국본부 사무국장과 연우무대 대표, 서울시극단 단장을 역임했다. 그는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의 서울대 연극반 2년 선배이자 같은 연우무대 출신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재단법인으로 바뀐 1999년 이후 이사장과 사장이 대학 동문인 경우는 4번째이며 전문 분야(연극)마저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