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인슈어런스 오픈 티오프남코스 7569야드 장타는 필수그린도 좁아 샷 정확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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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과 휴매너 챌린지에서 연속 컷 통과로 상승 분위기를 탄 배상문(26·캘러웨이·사진)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을 통해 시즌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27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이 대회는 미PGA 투어 코스 중에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캘리포니아 주 토리 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린다. US오픈 등을 개최했던 명문 골프장이다.
특히 2개 코스 중 남코스는 전장이 무려 7569야드에 달해 장타는 기본이고 정교한 샷을 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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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대회에서 나타난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는 293.6야드로 전체 68위다. 거리 면에선 크게 뒤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정확도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54.55 %로 117위다. 낮은 페어웨이 적중률은 아이언 샷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린 적중률이 68.06%로 84위다. 드라이버 정확도 1위 닉 오헌(79.63%)과 그린 적중률 1위 빌 하스(81.94%)에 비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토리 파인스 남코스는 긴 전장을 보유하고 있어 장타는 필수다.
또 그린이 좁은 편이어서 정확한 아이언 샷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배상문이 ‘톱10’ 진입과 우승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두 가지 모두 10%이상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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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PGA투어 선수들은 일요일 경기를 하면 화, 수요일 연습라운드 하는 식인데 배상문은 하루 일찍 코스를 돌며 대회를 준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시즌 첫 출격한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과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존허(22),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 대니 리(22·캘러웨이), 리처드 리(25) 등 9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