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기부한 유산 13억여원서울대, 신진연구자 위해 사용
서울대 인문대는 “박 작가의 유지를 받들어 미래의 한국 인문학을 이끌어 갈 신진 연구자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1회 박완서기금 연구펠로와 박사과정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문대 측은 연구펠로의 경우 인문학 분야 박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1년에 한 명을 선정해 2년간 월 250만 원(연 3000만 원)과 서울대 인문대의 연구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사과정 장학생은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하고 있는 신진 인문학자를 대상으로 1년에 한 명을 선정해 1년간 월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접수는 3월 31일까지. 선발 대상은 국내 대학의 모든 신진 인문학 연구자로 서울대에서 학위를 받거나 공부한 학생에 국한되지 않는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