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스페셜 ‘히말라야의 딸 풀마야’ (오후 8시 50분)
11세와 9세 두 초등학생 딸의 엄마 풀마야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족을 돕는 짐꾼으로 일한다. 고된 노동 속에서도 희망과 감사를 잊지않는다. 채널A 제공
네팔에서는 지금까지 남자만 포터로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외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남성들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부터 여성도 포터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여전히 대장 자리는 남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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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는 40kg이 넘는 짐을 지고 산길을 걷는 고된 일이지만 도시 교사 월급에 버금가는 1만 원 정도를 일당으로 받는다. 이 돈이면 세 식구가 넉넉히 살 수 있다. 풀마야는 포터로 일할 수 있도록 건강한 육체를 준 신에게 늘 감사하다고 말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