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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텃세때문에 화장도 못했다”… 왜?

입력 | 2012-01-12 16:03:47

배우 정려원


정려원이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느끼는 서러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정려원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연기를 시작할 때 겪은 잊지 못할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정려원은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화면에 얼굴이 환하게 나오도록 하는 반사판은커녕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까만판을 대고 연기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연기에 대해서 의견을 내려고 해도 감독이 ‘정려원의 의견은 됐다’는 식으로 무시를 해서 점점 표현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내가 적극적으로 연기를 못하게 되자 상대 여배우가 나를 보고 ‘연기에 욕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충격을 받아 ‘앞으로 내가 주연 배우가 되면 조연 배우에게 진짜 잘해줘야지’라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가 텃세를?”, “서러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려원은 “자신에게 가수 색깔이 많이 난다고 연기를 안 시켜줬던 감독이 나중에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왔다”는 역전극을 털어놨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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