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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한국뇌연구원 10월 착공… 1만9054m² 규모 2014년 완공

입력 | 2012-01-11 03:00:00


대구시가 유치한 한국뇌연구원이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한국뇌연구원 설립추진단은 10일 “7월까지 실시설계를 하고 10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동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서는 한국뇌연구원은 2014년까지 1700억 원을 들여 총면적 1만9054m²(약 5700평) 규모로 짓는다. 연구와 연구지원, 관리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DGIST는 뇌연구원 개원 후 10년 안에 세계적인 뇌 융복합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벨상 수상자를 원장으로 초빙하고 2018년까지 국내외 뇌 연구자 250명을 불러들일 계획이다. 박오옥 설립추진단장(DGIST 부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융합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설계를 맡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해 영국 건축전문지 ‘빌딩디자인’ 평가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0대 건축설계업체(9위)로 선정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