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판매 세계1위 걸맞게 자신감 있는 행보-메시지 예상
이 회장이 2010년 CES에 참가할 당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의 강자였지만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등 완제품 시장에서는 노키아, 애플에 밀리고 있었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활동도 병행해야 했던 이 회장의 행보는 ‘정중동(靜中動)’이었다.
절치부심하던 삼성전자는 애플을 꺾고 스마트폰 판매대수 세계 1위에 올라 반도체와 완제품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로 등극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회장은 2일 신년하례식에서 “삼성전자의 위치가 예전보다 달라졌으니 앞으로 삼성전자가 어떻게 가야 할지 구상하고 여러 가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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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