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좌), 김보경(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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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동무한 최강희·홍명보…그래도 겹치는 2명은?
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3일 “올림픽 팀과 멤버가 겹치는 부분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A대표팀 선수로 30명 내외를 생각하고 있는 데 많아야 2명 정도가 올림픽 팀과 겹칠 것 같다”고 말했다.
A대표팀은 2월29일 쿠웨이트와 홈에서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올림픽 팀은 2월 5일과 22일 사우디, 오만 원정을 떠난다. 사우디 전은 아무 문제가 없다. A대표팀이 쿠웨이트 전을 앞두고 조기 소집을 할 예정이어서 오만과의 경기 때 일부 선수가 겹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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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제주)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유력하다. 올림픽 팀 주장 홍정호는 이미 A대표팀 주전 중앙수비수다. 수비 뿐 아니라 패스 능력까지 갖췄다. 김보경은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를 맞이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최 감독은 “김보경인지 모르고 보면 일본 선수로 착각할 것이다”며 간결한 패스와 스피드를 크게 칭찬한 적이 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