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호도 반영한듯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브랜드를 개편하면서 ‘참이슬 프레시’를 ‘참이슬’(왼쪽)로, ‘참이슬 오리지널’을 ‘참이슬 클래식’으로 바꿨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도수를 낮춘 것은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17도 미만 소주의 비중은 2010년 4.3%에서 2011년 1∼10월 8.1%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17∼20도의 주종 소주 비중은 69.2%에서 69.0%로 줄었다. 회사 측은 “소주의 도수가 낮으면 맛이 부드럽고 다음 날 숙취도 덜하다”며 “건강을 생각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소주가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판매 중인 낮은 도수 소주에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외에 ‘즐겨찾기’(15.5도),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쿨’(16.8도), 무학 ‘좋은데이’(16.9도) 등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19도의 참이슬이 낮은 도수 소주와 주종 소주 사이의 중간 수요층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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