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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교육부조리 신고 13명… 보상금 1580만원 받아

입력 | 2011-12-30 03:00:00


부산시교육청은 교육 부조리 신고를 한 13명에게 보상금 1580만 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금품과 향응 수수 5건, 불법 찬조금 모금 2건, 기타 2건이다.

모 고교 교사들이 행사경비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710만 원, 부교재 선정과 관련해 업체에서 2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신고한 김모 씨에게 450만 원을 지급한다. 모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47만 원가량 금품과 향응을 받은 사실을 알려준 이모 씨 등에게도 235만 원을, 모 유치원 불법 운영사실을 신고해 1500만 원을 회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김모 씨에게 2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 부조리를 신고하는 ‘클린신고센터’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신고 보상금을 최고 5000만 원으로 올렸더니 매년 한두 건이던 신고가 올해는 82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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