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미국에서 방송되는 TV영화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를 시작으로 바쁜 해외 활동에 나서는 원더걸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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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주연한 TV영화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가 내년 2월 미국 케이블TV 채널 틴닉에서 방영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원더걸스는 새해부터 다시 바쁜 해외활동에 나선다.
원더걸스는 11월 3집 ‘원더 월드’으로 국내 무대에 컴백하면서 “연말까지 국내에서 활동하고, 1월부터 중국어 음반을 내고 중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 방영이 2월로 결정되어 사전 홍보활동과, 방영에 맞춰 미국서 앨범을 내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빨리 1월 중순 미국으로 넘어간다. 중국 활동 기간이 단축되어 짧은 기간에 많은 현지 팬을 만나기 위해 앞으로의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원더걸스의 미국 음반은 유리스믹스의 데이브 스튜어트 등 유명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을 거의 끝냈다. 영화와 음반이 함께 공개되면서 생길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해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 방영 일정도 음반 공개에 맞추어 미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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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