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2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2승8패를 기록해 KDB생명과 동률을 이뤄 공동 2위가 됐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17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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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삼성생명의 집중적 공격을 막지 못했지만 4쿼터 다시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종료 2분여를 앞둔 마지막 승부에서 삼성생명에 뒤지며 무릎을 꿇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우리은행의 공격을 단 6점으로 막고 공격에선 22점을 쏟아 부어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맹추격에 고전한 삼성생명은 종료 1분18초 전 69-63, 6점차까지 쫓겼지만 종료 20초 전 박태은(6점)의 결정적 자유투 성공으로 승리를 움켜쥐었다.
삼성생명은 더블타워 이선화와 김계령이 각각 17점(3리바운드), 13점(9리바운드)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노장 가드 이미선이 11점을 보탠 덕에 우리은행을 따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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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