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 830’ 방송화면.
▶(영상)할아버지 닮은 외모, 아버지 닮은 승부욕 가진 김정은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동안 북한 제 1의 권력은 모습까지도 세습되는 듯 합니다.
좁은 미간부터 튀어나온 광대뼈.
쳐진 입과 주름진 목까지.
외모는 젊은 시절 김일성 주석을 떠올립니다.
성격은 김정일과 비슷하다는 평갑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스위스 유학 시절 김정은은 아버지처럼 영화를 좋아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승부욕이 강해 농구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팀원들과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아버지 김정일은 자신처럼 지기 싫어하는 김정은의 성격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베른 유학시절 '박운'이라는 가명을 쓸 정도로 그의 모습은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김일성대 출신의 여성과 결혼해 한 살짜리 딸을 뒀다는 소문부터 각종 패러디물까지.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심경은 불안함으로 표출 됩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보낸 북한.
이제 또 다른 '고비' 김정은을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