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 협력업체 핵심 경쟁력 강화
현대차그룹이 협력업체와의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도가 ‘그랜드 품질 5 스타’ 제도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품질 기준을 통과한 협력업체에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의 품질 관리 시스템 및 부품 품질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며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의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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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협력업체 지원 강화
최근 현대차그룹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바로 ‘2·3차 협력업체 지원’이다. 기존의 지원이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2·3차 협력업체까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실태 정기 조사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불합리한 점이 발견되면 1차 협력업체에 개선권고 및 계도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우수한 1차 협력업체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진정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차 협력업체만을 대상으로 했던 ‘상생협력 세미나’의 문호를 2차 협력업체까지 넓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2009년 3조1748억 원이었던 해외 공장의 2·3차 협력업체 구매금액은 지난해에는 4조8488억 원으로 늘어났다”며 “다양한 2·3차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통해 안정적 매출 증대 및 품질경쟁력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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