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 15일 한국의 대중가요인 ‘K팝’을 소개하는 별도 코너가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유튜브 사용자는 유튜브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마다 쉽게 K팝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시청자가 원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동영상, 음악, 실시간, 교육, 뉴스의 5가지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분류한다. 이 가운데 음악을 선택하면 팝, 록, R&B, 랩, 포크 등 장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에 K팝 장르가 새로 생긴 것이다.
지금까지 라틴음악 같은 지역 음악이 개별 장르로 다뤄진 적은 있지만 유튜브에서 특정 국가의 음악이 별도로 소개된 건 K팝이 처음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