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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지금 사면 최대 50% 쌉니다”

입력 | 2011-12-15 03:00:00

백화점업계 내일부터 예약판매




14일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직원들이 설날 예약 판매용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AK플라자 제공

내년 설 선물 예약판매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설(내년 1월 23일)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각 유통업체의 예약판매 기간도 앞당겨졌다. 명절에 인기 있는 먹거리와 건강기능식품을 이번 기회에 최대 50%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청과와 정육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와인 등 160여 가지 선물을 품목별로 최고 40% 싸게 판다. 예약판매가 끝나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할인율은 건강기능식품 세트가 20∼40%로 높은 편이다. ‘고려 홍삼 절편’(200g)이 정상가보다 40% 싼 3만5000원이고 ‘GNC 골드 9호’가 30% 싼 9만9400원이다. ‘참굴비 4호’(1.4kg·10마리)는 10% 저렴한 18만 원, ‘한우후레쉬3호’(찜갈비 1.7kg, 양지 0.8kg, 불고기용 0.8kg)는 5% 저렴한 21만8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7일간 170여 가지 품목을 5∼50% 할인 판매한다. ‘갈비 특호세트’(4.0kg) ‘로얄 한우 2호 세트’(2.8kg)가 각각 28만 원, ‘정육세트’(3.2kg)가 20만 원으로 기존가보다 5% 저렴하다. ‘실속 사과 배 혼합세트’ ‘실속 한라봉 세트’ 등 과일도 5% 할인 판매한다. 곶감세트는 10% 싼 11만∼22만 원이다.

현대백화점은 10만 원 안팎의 선물을 많이 준비했다. 판매기간은 23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다. ‘현대 특선 한우 실속세트’(불고기거리 1kg, 국거리 1kg)는 정상가보다 8.3% 저렴한 11만 원, ‘영광 참굴비세트 연(蓮)호’(10마리)는 30.8% 싼 9만 원이다. 이외에 ‘현대 사과·배 매(梅)호’(사과 8개, 배 6개)가 7.4% 저렴한 13만 원, ‘현대 한라봉 세트’(11개)는 5% 저렴한 8만5000원이다.

AK플라자도 23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선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AK플라자는 금가루를 뿌린 ‘황금더덕 진품’(15만 원) ‘스리랑카 홍차세트’(18만 원) ‘명품 흑산도 자연산 참전복’(시세) ‘묘관 스님 봉화송이 특선세트’(38만 원) 등 구하기 어려운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예약판매 행사를 내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뒤늦게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했다. ‘파크델리 친환경 사과와 배 2단 세트 2호’(사과 14∼15개, 배 11∼12개)가 13만9000원, ‘해울림 멸치세트 귀족 특호’(세멸 400g, 소멸 350g, 중멸 300g)가 7만 원 등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