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동욱이 가수 김동률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실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 측은 7일 김동률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욱과 황승언을 공연에 초대했다며 이 사실을 알렸다.
뮤직팜에 따르면 이동욱은 지난 11월 초 전라남도 부안의 한 갯벌에서 김동률 뮤직비디오 ‘리플레이’ 촬영 중 갑자기 실신했다. 갯벌에서 하루종일 뛰는 장면을 소화한 이동욱은 매트리스 없이 뒤로 넘어지는 장면을 두시간여 반복 촬영하다 쓰러졌다.
김동률은 “뮤직비디오가 너무 슬펐다. 내용이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노래와 영상이 잘 맞아 떨어졌다”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준 이동욱씨와 황승언양에게 감사하다”며 자신의 공연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욱은 내년 1월 4일 첫방송하는 KBS ‘난폭한 로맨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뮤직팜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