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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입력 | 2011-11-18 03:00:00


■ MOVIE

◆머니볼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에 그나마 실력 있는 선수들은 다른 구단에 빼앗기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빌리 빈은 돈 없고 실력 없는 오합지졸 구단이란 오명을 벗고 싶어 명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짠다. 빈은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에 따라 팀을 새롭게 구성한다. 피터는 통계자료만 보고 사생활 문란, 잦은 부상, 최고령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외면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자고 제안한다. 베넷 밀러 감독. 브래드 피트, 조나 힐 출연.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정지욱 이 세상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경영마인드. ★★★☆

민병선 기자 스트라이크존에서 공 반 개 빠졌다. ★★★
무협

중국 서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종이 기술자로 평화롭게 살던 진시는 어느 날 마을의 상점을 덮친 강도를 살해한다. 시신을 부검하던 수사관 바이주는 강도의 죽음이 사고가 아님을 의심하고 평범한 촌부인 진시의 정체를 의심한다. 전남편에게서 버림받은 기억을 감춘 채 불안하지만 진시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진시의 아내 아유는 바이주의 등장이 불편하다. 바이주는 인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사건 현장의 증거를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해 진시의 정체를 밝혀낸다. 천커신 감독. 전쯔단, 진청우, 탕웨이 출연. 17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재미있는 영화도 너무 힘을 주면 부담된다. ★★★☆

민병선 기자 스테이크와 스시를 동시에 먹는 즐거움. ★★★☆

뷰티풀 엑스

상류층을 상대로 오랫동안 콜걸 생활을 해온 홀리는 오늘 밤 마지막 고객을 끝으로 밤거리생활을 정리하고 파리로 떠날 결심을 한다. 반면 가출한 10대 소녀 셰이는 돈이 바닥나 거리를 헤매며 콜걸로 첫날 밤을 보내려 한다. 홀리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셰이에게 많은 돈을 줄 테니 함께 일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마약 중개상과 호텔에 묵은 두 사람은 끔찍한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살인자는 두 사람이 현장에 있었음을 직감하고 이들을 추적한다. 존 휴잇 감독. 비바 비앙카, 드웨인 블레어 출연. 17일 개봉. 18세 이상.

정지욱 적나라한 에로로 시작해 숨찬 스릴러로 마무리. ★★☆

민병선 기자 하드보일드 섹시 스릴러의 모범답안. ★★★

완벽한 파트너

7년째 슬럼프에 빠져 있는 중년의 시나리오 작가 겸 학원 강사 준석은 주변 사람에게서 긴장감 없는 삶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연애라는 충고를 듣는다. 학원 수강생 연희도 영감을 얻기 위해 연애가 급하다. 이해가 맞아떨어진 준석과 연희는 곧바로 사랑을 시작한다. 연희의 엄마이자 유명 요리가인 희숙도 점점 시들해지는 요리에 대한 열정을 끌어올릴 비법을 찾는다. 희숙은 준석의 아들 민수가 문하생으로 들어오자 유혹하기 시작한다. 박현수 감독. 김영호, 김혜선, 김산호, 윤채이 출연. 17일 개봉. 18세 이상.

정지욱 이만큼 돋보이는 발칙한 로맨스는 없었다. ★★★☆

민병선 기자 싱글들의 도발, 누구를 탓하랴.★★★

■ CONCERT

달콤한 소금 ‘달무지개’

달콤한 소금 ‘달무지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보컬 김정아, 각 나라 타악기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김진영, 기타리스트 김진우가 모여 꾸린 밴드 ‘달콤한 소금’. 허스키한 보컬과 담백한 멜로디의 조합은 달콤하면서 오랜 여운을 남긴다. 2만5000원. 1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 1544-6399

팀 ‘For You’

‘사랑합니다’ ‘남자답지 못한 말’ 등 감미로운 목소리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팀이 기타를 들고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다 드럼을 치며 강렬하게 밴드 음악을 선사한다.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과 함께 듀엣도 꾸민다. 6만6000∼7만7000원. 20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 1544-1555

루바토 재즈 페스타

재즈 및 연주 음악 전문 레이블 ‘루바토내추럴’이 재즈 모둠 무대를 준비했다. 재즈 트리오 ‘네오 트래디셔널 재즈트리오, 재즈 밴드 이선지 그룹과 KC Bridge, 재즈보컬 이부영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2만5000원. 19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02-3452-2018

온달(OnDahl): 러브 롤러코스터

기계음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가 강렬하면서도 가사가 주는 서정성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밴드 온달은 때로는 리드미컬하게, 때로는 감미로운 곡을 선보이며 관객이 단 한순간도 지루하게 여길 틈을 허용하지 않는다. 1만5000원. 19일 오후 7시 반.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클럽 타(打). 070-8283-8235

■ PERFORMANCE

손숙

◆손숙의 ‘셜리 발렌타인’

서울 예술의전당이 명배우시리즈를 시작하면서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배우 손숙의 대표 연극. 중년 주부의 자아 찾기를 다룬 1인극이다. 윌리 러셀 작, 글렌 월피드 연출. 18일∼12월 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5000∼5만 원. 02-580-1523

막돼먹은 영애씨

동명의 케이블 방송 드라마를 극화한 창작 뮤지컬. 드라마 주인공 역의 김현숙 씨가 주인공을 맡았다. 김효진 안현정 작, 김경육 작곡, 이재준 연출, 박지아 최원준 김유영 박성광 출연. 18일∼내년 1월 15일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 4만∼6만 원. 1577-3363

미친극

사채업자 학수는 받을 빚이 있는 연출가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닮은 인물을 작품에 출연시킬 것을 요구하는데…. 올해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 최치언 작, 이성열 연출, 김학수 김승철 임진순 황선화 출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 2만 원. 02-889-3561∼2

팝콘

영국 TV드라마 ‘미스터 빈’의 작가 벤 엘턴의 코믹 연극. 연쇄살인범이 유명 영화감독을 인질로 잡아 전국에 생중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시청률 베팅을 제안하는데… 김승철 연출, 성노진 이호원 박성연 출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2관. 02-762-0010

CLASSICAL

로버트 레빈 리사이틀

로버트 레빈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이 이틀에 걸쳐 바흐와 모차르트, 베토벤을 들려준다. 21일 바흐 공연에서는 영국 모음곡 2번, ‘푸가의 기법’ 중 4개의 캐논, 이탈리아 협주곡을, 23일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330, 576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31-1, 101을 연주한다. 21, 23일 오후 8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 3만∼5만 원. 02-751-9607∼10

서울시향의 익스플로러 시리즈 Ⅲ

영국음악 특집으로 꾸민 무대. 브리튼의 4개의 바다 간주곡, 월턴의 첼로 협주를 레퍼토리에 올렸다. 영국 태생의 알렉산더 셸리가 지휘하고 미국의 첼리스트 앨리사 웨일러스틴이 협연한다.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5만 원. 02-3700-6300

이성주 브람스 바이올린 전곡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3번 전곡을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피아노 올리버 케른. 19일 오후 5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 2만5000∼4만 원. 02-751-9607∼10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박은성의 지휘로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월턴의 비올라 협주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 연주. 비올리스트 박경민 협연. 19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만∼3만 원. 031-230-3320, 3322

■ EXHIBITION

근원을 향한 일상-백순실 전

근원을 향한 일상-백순실 전

차 마시는 일상적 행위에서 감성의 아름다움과 철학적 의미를 찾아내는 ‘동다송(東茶頌) 작가’의 신작전. 커피, 화산석, 아크릴, 분채, 오일 바, 석고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에서 밀도감과 더불어 거칠면서 포근한 땅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27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플래티넘 내 금산갤러리 서울. 02-3789-6317

무게와 두께-정상현 전

‘보는 것’과 ‘아는 것’의 관계와 차이를 재인식하게 만드는 디지털과 설치작품전. 크고 무거운 바윗덩어리가 얇은 사진 한 장에 채집된 상태로 빙글빙글 도는 작품, 작은 돌 사진을 겹겹이 붙인 오브제 등. 현실과 가상의 모호한 경계를 일깨운다.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갤러리 조선. 02-723-7133

yGa; 라이프치히 신드롬, 그 두 번째 이야기전

신라이프치히화파로 알려진 틸로 바움가르텔, 마르틴 갈레, 토비아스 레너의 회화를 전시. ‘yGa(young German artists·젊은 독일 작가들)’로 불리는 이들은 구동독 출신 화가들로 통독 이후 세대에 대한 냉소적 시선과 불안한 심리를 드러낸다.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UNC갤러리. 02-733-2798

Solid but Fluid-홍성철 전

탄성을 지닌 얇은 줄에 이미지를 입히고 이를 평행으로 배열해 입체적 형상으로 보이게 만든 ‘스트링 미러’ 시리즈를 전시한다. 소통의 상징인 인간의 손이 긴 구슬 꾸러미또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줄을 들고 있는 신작을 선보였다.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인. 02-732-4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