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부산에서 설립된 조아제약은 1994년 프랑스 라팔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경구용 더블넥 앰플 제품을 생산해 왔다.
현재 바이오톤, 헤포스, 가레오, 훼마틴, 엘레멘에스 등 등 총 200여 가지의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조아제약은 전국에 1000여 개 지 점이 있는 약국 체인 ‘메디팜’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조아제약은 “조원기 회장의 양병학 강의와 더불어 약국경영 등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인약 국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체세포복제돼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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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은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고, 2007년 여주생명공학연구소를 준공하는 등 형질전환 복제동물을 통한 EPO 대량생산의 상업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약 복제동물을 통한 EPO의 대량상산에 성공한다면 상당한 부가가치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제의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조아제약은 “EPO 뿐만 아니라 다른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집중력향상제 ‘바이오톤’
조아제약은 집중력향상제를 개발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집중력향상제 ‘바이오톤’은 폴렌엑스, 로열젤리, 맥아유, 봉밀(꿀) 등의 천연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중력 향상과 전신회복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이다.
바이오톤에 들어 있는 주성분인 ‘폴렌엑스’는 체력을 증진시키고 두뇌성장에 필수적인 레시친과 루신을 비롯하여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글루탐산이 함유돼 있어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게 조아제약의 설명이다. 또 로열젤리는 에너지 공급과 혈류작용을 상승시켜 자율신경을 활성화시켜 주며, 뇌세포로의 정보 전달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맥아유’는 생체 활성이 높은 천연토코페롤의 보고(寶庫)로, 근육기능 개선, 기초대사 증진, 지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물질인 옥타코사놀이 함유돼 있다. ‘봉밀(꿀)’은 주로 근세포에서 연소해 체내에서 이용되므로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준다. 조아제약은 “천연성분들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평소 두뇌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의 집중력과 전신 체력 향상 등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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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