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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지난달 군입대를 하면서 기부한 쌀화환 3.61톤이 기아대책과 구세군 자선냄비, 춘천애민보육원에 전해져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쌀화환 업체 ‘쌀화환 드리미’에 따르면 비의 쌀화환 3610kg 중 500kg이 10일 강원도 춘천애민보육원에 전달됐고, 기아대책에 기부한 1555kg은 17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개최될 나눔행사에서 식량키트로 제작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한 1555kg은 12월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결식아동에게 나눠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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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