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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12일 방송되는 올리브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나쁜 캐릭터, 치사하고 비열한 캐릭터를 더 잘 소화해 낼 자신이 있다”며 "굳어진 자신의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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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탁재훈은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MC 이미숙이 “탁재훈 씨 같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탁재훈은 “나도 30살 연상과 사귄 적이 있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한편, 탁재훈은 이날 방송에서 무명 시절 공사장에서 밥을 나르던 일과 할아버지의 임종을 못 지킨 죄책감에 라디오 DJ를 그만둔 사연 등을 공개한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