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직전 팬들에게 경례하는 비. 스포츠동아DB
지난달 11일 입대한 가수 겸 배우 비가 뛰어난 사격실력으로 ‘특등사수’로 뽑혔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는 10월 26일 실시된 육군 5사단 신병훈련소 사격훈련에서 주간사격 20발 중 19발, 야간사격 10발 중 10발을 각각 명중시켜 사격점수 만점을 받았다.
주간사격에서는 20발 중 18발 이상을, 야간사격에서는 10발 가운데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만점으로 평가된다. 당시 사격훈련에 참가한 훈련병은 140명이었으며, 비의 사격실력은 그중에서도 ‘톱3’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비에 앞서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배우 현빈도 3월 경북 포항의 신병 훈련소에서 실시된 사격훈련에서 주간 20발 중 19발, 야간 10발 중 10발 모두를 명중시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