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영국의 수탁은행 전문지인 글로벌 커스터디언지(誌)가 실시한 ‘2011년 커스터디 서비스 조사’에서 국내 수탁은행 중 1위에 오르며 최고등급(Top-Rated)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199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 조사는 전 세계 수탁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로 국민은행은 6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수탁은행이란 자산운용사나 보험사들이 운용하는 자금을 보관·관리하는 은행을 말한다. 국민은행은 국내외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200여 기관의 2800여 펀드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수탁시장의 리딩뱅크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유수의 투자 자산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수탁은행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