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짜인생’은 서른여섯에 시작됐다” 글로벌 여성 CEO로 입지 다지는 한경희 인생지침서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전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하지 않으면 남은 인생을 내내 후회하며 보내야 할 것같았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그리고 기왕 시도했다면 절대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면 될 일이 아닐까?
깊이 고민한 후에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단 시도한 후에 방법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 신중함이 나쁘진 않지만 고민을 거듭하는 동안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은 어찌하리…”

누구나 한번쯤 현실을 피하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머리가 멍해질 때가 있다. 이 책은 (주)한경희생활과학의 대표 한경희가 10년 만에 ‘진짜 인생’을 찾은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 졸업 후 스위스 IOC 본부 사무원, 호텔리어, 교육부 고위공무원 등 소위 잘 나가는 ‘엄친딸’의 길을 걷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버리고 스팀 청소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모두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지만 늘 ‘채워지지 않는 허기’가 있었다고 그녀는 고백한다.
잘 닦인 고속도로에서 벗어난 그녀의 가시밭길 10년 이야기. 단순히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한 설렘이 가득한 인생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동아일보사,
저자 한경희, 1만 3000원

저자 한경희씨는… 

글·박해나<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